개는 야생의 본능에 따라 통풍이 잘되거나 온도 조절에 유리한 맨바닥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이는 집 내부가 현재 개에게 너무 덥거나 박스 및 낙엽 같은 소재가 불편하게 느껴져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개들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의 체온을 유지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공된 보온 재료가 오히려 열기를 가두어 답답함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개집 안의 좁은 공간보다 시야가 트인 외부 공간에서 주변 상황을 살피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만 있다면 굳이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바닥에 머무는 것입니다. 개가 건강상에 문제가 없고 편안해 보인다면 억지로 집 안에 넣기보다는 스스로 장소를 선택하도록 두는 것이 생리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합리적인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