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와 다름없는 식단임에도 계속 소화 불량을 겪고 계시면, 식사량 문제보다 위장의 기능적인 저하, 생활 습관의 불균형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언급해주신 수분 섭취의 경우, 물 자체는 건강에 유익하지만 식사 직전이나 도중에 과하게 마시는 물은 위산, 소화 효소를 희석해서 음식물의 분해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100~200ml 내외로 적당히 드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소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식간에 적절히 나누어 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평소 소화 기관이 민감하시거나 약하시면 위장의 연동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계 균형을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스트레스나 누적되는 피로는 부교감 신경의 활성도를 낮춰서 소화액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식사시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나 식후 바로 앉거나 눕는 행위도 위장에 큰 압박을 줄 수 있겠습니다.
매일 드시는 끼니더라도 현재 위장이 단백질,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소화하기 힘든 상태일 수 있어서 당분한 2~3일은 부드럽고 따뜻한 식단(계란찜, 단호박죽, 찐 감자, 익은 바나나, 살코기 수육, 생선조림)을 유지하시어 식후 2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병행하셔서 장의 움직임을 촉진 시켜보시길 바랍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계속 속이 좋지 않으시면 위염이나 기능성 위장 장애같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소화기 내과 방문을 고려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화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