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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특히날렵한단풍나무
특히날렵한단풍나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겨서 먹는 양을 늘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9
기저질환
위염
복용중인 약
위장약

제목 그대로 먹는 양이 너무 적은데 아까도 김치만두 두 개 먹고 배불러서 그만 먹었고 배부르게 먹으니 소화도 너무 더디게 돼서 병원가서 처방받은 위염 약 먹고 휴식중입니다.. 먹는 양을 늘리고 싶은데 다들 한 숟갈씩만 더 먹어가면서 천천히 늘리라는데 그 한 숟갈 더 먹는 것도 너무 힘들고 조금만 더 먹으면 토할 것 같고 소화도 안 되고 그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포만감을 쉽게 느껴 식사량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군요. 게다가 위염 약을 복용 중이라고 하니, 속이 더욱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식사 습관을 조금씩 조정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여 드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작은 양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사 빈도를 늘려보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매 끼니에 많은 양을 드시려고 하기보다는, 하루에 몇 번으로 나누어 작은 식사를 시도해보세요. 이와 함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료나 음식을 아주 작은 한 입 크기로 잘게 나누어 천천히 드셔보세요.

    만약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평가나 다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기능성 위장장애(소화불량)나 만성 위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위가 예민해져 있으면 위의 운동성이 떨어져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고,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위염이 있으면 점막이 약해져서 위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소화가 느려지면서 메스꺼움이나 토할 것 같은 느낌도 동반될 수 있어요. 지금처럼 위장약을 복용하면서 위장을 보호하는 건 아주 잘하고 계신 거예요.

    음식 섭취를 늘리려면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작은 양을 자주 나누어 먹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세끼 식사 외에 소량의 간식(바나나 반 개, 미음 몇 숟갈, 부드러운 두부조각 등)을 2~3시간마다 섭취해보세요. 이때는 되도록 기름기 적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선택하세요.

    위장 기능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먹는 양도 조금씩 늘어날 수 있으니, 당장은 ‘조금씩 자주’ 접근이 더 중요합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회복해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