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의 물리·화학성이나 유기물 관리, 윤작·혼작과 같은 작부체계 관리는
양분공급 뿐만이 아닌 토양병해충 관리, 생리장애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작물 생육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기농업을 실천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다. 이중에서 다양한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방법은 기존 관행농업 기술의 개발을 통하여
비교적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유기재배 농업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기농산물의 생산성은 1차적으로 토양비옥도에 의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흔히 땅심 또는 지력이라고 불리는 토양 비옥도는 장·단기적으로 만족스러운
작물 생장을 유지하기 위한 토양 능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다.
토양비옥도는 토양 내에 얼마나 많은 양분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토양의 물리적 성질, 화학적 성질 및 생물적 성질이 잘 조화를 이루어진 것을 말하고,
유기농경지 관리도 토양비옥도의 증진에 목표를 두고 있다.
비옥도의 기준은 작물에 따라 요구되는 토양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이나
양분요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작물에 따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