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은 어떤차이가 있나요?
요즘 연일 무더위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은어떤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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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것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2개의 고기압인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때문인데요. 이들의 상호작용이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를 좌지우지 하게 합니다. 티베트고기압은 중국 서부 내륙의 티베트 고원상공에서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상층대기가 가열되고 생기는 상층고기압입니다. 매우 뜨겁고 건조하고 고온 다습한 공기가 상승하며 대류활동이 유도되죠.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고온현상을 가속하고 장마 이후 폭염이 강화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북서태평양에서 발달하고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에 영향을 줍니다. 태양 복사열로 바다가 데워져 공기가 상승하고 하강하며 지면 부근에서 형성되는 고기압으로 고온다습하고 습기를 머금은 공기로 인해 맑고 무더운 날씨를 만들어 내지요. 우리나라의 찜통 더위와 열대야 장마전선 등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들이 동시에 강해지면 상층과 하층 모두 고기압이 되어 대류가 억제되고 열이 지표에 갇히고 열돔 현상을 만들어 폭염과 열대야를 장기화 시키게 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