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까닭은?
최근에 일본에 규모 7.3 지진이 발생해서 큰 피해가 있었는데요 모두들 100년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일 것이라는 예측을 하던데 진짜 100년전 지진과 관련이 있는것인가요?
일본이 유난히 지진의 불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가 뭔가요?
일본에 지진이 잦은 이유는 판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은 대륙판과 해양판이 만나는 수렴형 경계에 위치함으로써 화산과 지진활동이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더 크게 본다면 러시아 해안선부터 일본, 필리핀 동쪽 바다를 이어서 불의 고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일본은 항상 화산폭발과 지진에 대해 경계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섬지역이다보니 일반 대륙과는 날씨가 더 험악하므로 다른 자연재해도 심각한 편입니다. 그리고 100년 전이 아닌 10년 전의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에따른 여진이 지금 이렇게 나타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위의 수렴형 경계에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대륙판-대륙판, 대륙판-해양판 등이 있는데 대륙판-대륙판의 예시로는 히말라야 산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네팔 대지진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대륙판-대륙판 경계는 서로 판의 성질이 비슷해 만나는 부분이 서로 밀고 올라가기 때문에 솟아오릅니다. 이로 인해 생겨난 산맥이 바로 히말라야 산맥입니다. 두번째로 대륙판-해양판 입니다. 이것은 일본이 대표적인 예시인데, 해양판의 밀도가 더 높아 해양판이 대륙판의 아랫 부분으로 파고 들어갑니다. 여기서 해양판이 상류 맨틀에 녹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용암이 만들어집니다. 이로 인해 생겨난 것이 화산입니다. 그리고 해양판이 대륙판 밑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생기는 마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산형 경계에 비해 수렴형 경계의 지진이 가장 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화산 분출이나 지각의 융기로 인해 육지가 생성되는 지역을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해요.
이 조산대는 태평양 주변의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러시아, 캐나다, 미국 등을 따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하에서 마그마가 만들어져 화산으로 분출하게 되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게 되죠.
바로 이 환태평양 조산대에 일본이 속해있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강진의 발생 비율도 높은 것입니다.
또한, 일본이 네 개의 지각 덩어리(유라시아, 필리핀, 태평양, 북아메리카 판)가 만나는 접점에 있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운이 없게도 이런 위치에 자리 잡고 있게 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런 위치에 있으므로 일본이 생겼다고도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