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한문을 자연스럽게 읽으려면 한자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문 문법과 표현을 함께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자 개수로만 이야기하면 상용한자 1800자를 익힌 뒤 3000자 정도까지 알면 기본적인 문장은 꽤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조선 시대 문헌은 지금 잘 쓰지 않는 한자와 고전 표현이 많이 나와서 한자만 많이 안다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공부하신다면 상용한자부터 차근차근 익히고 천자문이나 명심보감 같은 쉬운 한문을 함께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다음 문법과 고전 한문 표현을 익히면 조선 시대 문헌도 점차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결국 한자 3000자 안팎과 기본적인 한문 문법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 조선 시대 한문을 자연스럽게 읽는 데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