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는 독립운동 후손들은 못 살고 친일을 했던 후손들은 잘 사나요?
아주 오래 전 TV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현재 매우 가난 한 삶을 영위하는 독립운동 후손들 그리고 이와 대비하여 매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친일파 후손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물론 나라에서 독립유공자 뭐 이런 제도가 있는 것은 아는데 사회 정의 구현 차원에서 애초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역사학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 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이 현재 어렵게 생활하는 이유는 우선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에 막대한 재산을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회영 6형제는 당대 최대 부호였으며, 함께 활동한 안동의 이상룡 선생도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대한광복회를 조직한 박상진도 어머어마한 부자였다고 하나 독립 운동에 자신의 재산을 기여했습니다. 반면에 친일파는 일제에 기생하면서 일제 강점기 내내 부를 축적했으며, 광복 이후에도 재산을 상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광복 직후 친일파 청산이 근본 원인입니다. 광복 직후 미군정의 친일파 활용하고 이승만 정부로 계승되었습니다. 특히 이승만 정부는 반민특위 활동에 비협조적이었으며, 그를 둘러싼 친일파들이 오히려 독립운동가들에게 이념적으로 적대시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현재까지 제대로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사실상 친일 후손들이 그 친일을 한 인사들이 보유했던 '기득권'을 그대로 이어받아 소위 떵떵거리며 잘 사는 것이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기득권을 가진 게 없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제대로 친일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게 고착화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매국하면 망하고, 애국해야 흥한다는 예를 많이 보여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