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비문증(날파리증)은 밝은 환경, 특히 맑은 하늘이나 흰 벽을 볼 때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비문증이 눈 안의 유리체 속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인데, 평소에는 잘 인식되지 않다가 밝고 균일한 배경을 보면 대비가 강해져 더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에요
비문증의 원인은 주로 유리체의 노화나 변성으로 인해 작은 섬유질이나 응집된 물질이 떠다니면서 빛을 가려 생깁니다. 특히, 밝은 환경에서는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져 비문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시각적 착시나 눈의 초점 조절과도 관련이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인식되죠
대부분의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적응하여 덜 신경 쓰이게 되지만, 갑자기 개수가 많아지거나 번개가 번쩍이는 듯한 증상(광시증)이 동반된다면 망막 박리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