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현재 제 몸상태가 좋지않아 질문좀 할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압약, 고지혈증약
저는 30대 후반 남성입니다.
저는 3년동안 혈압약,고지혈증,아스피린을
복용해왔습니다.
혈압약을 처방받기전 피검사에서는 빈혈수치가
정상이였으나, 혈압약,고지혈,아스피린을
처방받은 후부터 현재까지 빈혈수치가
(14.7에서 12.2~13.3) 변하였습니다.
그러다 요근래 어지러움과 두통이생겨서
혈압약을 변경하고, 아스피린약을 끊었습니다.
운동과 관리를했더니 혈압이 떨어져서 저혈압까진
아니지만 100/60정도 나왔습니다.
(항혈소판제처방이유는 심혈관질환예방이라고함)
지금 현재 항혈소판제를 끓은지 2주가 넘었고,
혈압약을 2주간격으로 변경하며 용량을 줄이고
있는중인데요 그래도 어지러움과 두통이 느껴질
정도로 혈압은 100/60 평균치가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어제 자다가 너무 자주깨고 깰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려서 잠을 설쳤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어지러움과 두통이 심해져
일요일에 문여는 내과를 방문해서 수액과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근데 빈혈수치가
10.7로 낮아졌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병원마다
검사치는 차이가있고, 몸컨디션에따라 달라질수
있다고했는데 저는 걱정이됩니다.
그리고 이게 지금 아스피린을 끓고 혈압약을
변경중이라서 몸상태와 피검사수치가 달라진건지
궁금합니다.
오늘 검사받은 피검사결과도 올려볼게요
제가 궁금한것은
1. 항혈소판제가 빈혈수치에 영향을 주나요?
2. 현재 혈압약 용량 낮추는 중이고, 항혈소판제를
2주 중단한 상태인데 몸이 적응하는중이라
어지러움, 두통이 발생중인걸까요?
3. 항혈소판제를 끓으면 빈혈수치는 회복될거라고
의사선생님이그랬는데 오늘 피검사 결과는
제 몸상태가 좋지않아 발생한 일시적인 수치일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고견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1. 항혈소판제를 복용함으로써 출혈경향이 상승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환자분 증상과 직접 연결의 하면 어디에서인가 출혈이 발생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그렇다면 혈변, 흑색변등의 증상 혹은 어지럼움 전신쇠약 빈맥등의 증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보이는 증상은 이런 경우에 전형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2. 어지러움, 두통의 원인은 알 수 없네요...약물 부작용의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3. 항혈소판제와 빈혈수치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으며 피검사 결과는 일시적으로 그랬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검사지를 종합하면 현재 핵심은 경도–중등도 빈혈(Hb 10.7), 혈압 조절 변화, 수면 장애가 겹쳐 증상이 증폭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질문 주신 부분을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항혈소판제(아스피린)는 직접적으로 골수 기능을 억제해 빈혈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장관 미세출혈을 장기간 유발할 수 있고, 그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는 임상에서 흔합니다. 복용 전에는 정상 Hb였고, 복용 후 수년간 점진적 감소가 있었다면 연관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위장 증상이 없어도 잠혈 형태의 출혈은 가능합니다.
2. 현재 증상은 혈압약 감량·변경 과정에서의 자율신경계 적응 + 상대적 저혈압 범위의 혈압 + 빈혈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축기 100, 이완기 60은 수치상 위험한 저혈압은 아니지만, 평소 혈압이 높았던 분에서는 뇌 관류 저하로 어지러움, 두통, 숙면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빈혈이 겹치면 증상이 더 뚜렷해집니다.
3. 이번 Hb 10.7은 단순 검사 오차만으로 보기에는 이전 수치(12대)보다 감소 폭이 의미 있습니다. 다만 급성 출혈 소견, 염증 수치 상승, 신장 기능 이상은 없고 전반적 혈액 수치가 안정적이어서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최근 수면 부족, 탈수, 컨디션 저하가 수치에 일부 영향을 줬을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기존에 진행 중이던 빈혈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하는 쪽이 더 합리적입니다. 항혈소판제 중단 후에는 출혈 요인이 사라지므로 빈혈은 회복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철 결핍 여부 확인 없이 저절로 정상화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약물 변화에 대한 적응 과정과 빈혈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이며, 수치는 당장 위험하지는 않지만 추가 평가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는 철분 수치, 페리틴, 잠혈 검사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