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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돼지173
당당한돼지173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라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질문 그대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라는 유래와 속뜻이 궁금합니다

얼핏 생각나기로는 사회과학과 연관이 있던거같은데 생각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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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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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르크스가 헤겔의 법철학 강요를 비판하면서 한 말입니다. 엥겔스는 1874년 프랑스의 사회주의자 블랑카의 추종자들이 종교금지를 내세우자 다소 부정적으로 박해는 달갑지 않는 신념을 부추기는데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게 되니 그대로 두라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종교는 나라와 무관한 사적인 문제로 남아야 하고 종교의 완전한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종교의 사회적 근원인 소외 착취 억압 등이 사라져서 종교가 점차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진정한 종교의 폐지라는 것입니다. 인용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이 애당초 문장에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의 문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교는 억압받은 사람들의 탄식이며 잔악한 세상의 정서이고 영혼없는 상태의 영혼이며 결국 민중의 아편이다.라는 문장인데 앞뒤만 연결해 사용해온 것입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기준에서 현실의 문화는 자본주의 생산방식에 종속된 이데올로기이며 극복대상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종교는 일종의 노동자소외로 인해 발생한 문화라는 것을 무시하고 종교만 부정하는 모양새가 되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