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이 식으면 더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먼저, 감자튀김이 뜨거울 때는 열 때문에 소금이 감자 표면에 조금 녹아 살짝 퍼집니다. 이때 뜨거운 상태에서는 우리의 미각이 온도에 영향을 받아 짠맛을 조금 덜 느끼게 돼요.
하지만 감자튀김이 식으면서 표면에 있던 소금이 다시 굳고, 감자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바삭함이 줄어드는 대신 상대적으로 소금이 더 도드라지게 느껴집니다. 식은 음식은 혀가 받는 자극이 달라서 짠맛이나 다른 양념 맛이 더 세게 느껴질 수 있죠.
맥도날드에서 남겼던 감자튀김도 같은 이유로 식으면서 처음보다 더 짜게 느껴진 거예요. 그래서 감자튀김은 갓 튀겨서 따뜻할 때 먹는 게 맛도 더 좋고, 짠맛도 적당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