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의 이익 그래프는 왜 오르막이랑 수직선으로 구성되나요?
옵션의 이익구조와 관련된 그래프를 보니 콜옵션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올라가면 수익이 기하급수로 커지게 오른쪽 위로 가더군요. 그러나 행사가격이하부터는 이익이 0으로 왼쪽 수직선으로 쭉 되더라구요. 원금이 0이 되는 거면 왼쪽 아래로 -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옵션의 이익 그래프가 오르막과 수직선으로 구성되는 이유는 옵션의 고유한 특성과 손실 제한 구조 때문입니다. 콜옵션의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이 행사가격을 초과하면 그 차이만큼 이익이 발생하므로 그래프가 오른쪽 위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할수록 이익이 무한히 증가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반면, 행사가격 이하에서 수직선으로 표현되는 부분은 옵션 매수자의 최대 손실이 제한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옵션 매수자는 프리미엄만 지불하고, 이 프리미엄이 최대 손실액이 됩니다. 따라서 기초자산 가격이 행사가격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추가적인 손실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그래프가 수직선 형태로 표현되며, 이는 손실이 일정 수준에서 고정됨을 의미합니다.
옵션 거래에서 원금이 0이 되는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만큼의 손실로 제한되는 것입니다. 이는 옵션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투자자들이 제한된 위험으로 높은 수익 잠재력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그래프에서 왼쪽 아래로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수직선으로 표현되는 것은 이러한 손실 제한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투자자들에게 위험 관리의 유연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해주는 옵션의 핵심적인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