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외상후 제 뇌와 산경체계에 문제?
2023년 8월 12일, 당구채로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당시 상대방이 당구채를 위로 들어올려 뒤통수를 가격했으며, 이후 20분 정도 두통과 약간의 어지러움이 있었고, 24시간 동안 양쪽 귀에서 이명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명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도 나타났습니다.
2023년 8월 중, 농구공이 풀파워로 뒤통수에 맞고 균형을 잃었으나 손으로 짚어서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20분 정도 심한 어지러움과 15분 정도의 두통이 있었습니다.
2025년 4월 18일, 놀이기구를 탔을 때 강하게 흔들리며 뒤통수를 충격받았습니다. 이후 목이 뻣뻣하고 피곤함과 졸림이 있었으며, 약간의 두통은 1분 정도 있었습니다.
현재 증상은 이명만 지속되고 있으며,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도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는 추가적인 증상은 없고, 과거 외상 이후 두통과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은 모두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질문:
1.제 뇌나 신경체계에 단 0.00000000….1%라도 문제나 이상이 있을까요?
2.외상전과 후의 제 뇌와 신경상태를 비교했을때 조금이라도 떨어졌을까요?떨어졌다면 어느정도떨어졌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 겪으신 외상은 여러 번의 충격으로 인해 걱정이 많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에 가해진 충격으로 인한 증상들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이 계속되고 있는 점과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은 머리 외상 이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 결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뇌와 신경계가 외상 후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뇌나 신경계는 외상 후 자가 회복하는 능력이 있지만, 사람마다 회복 속도나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지속되는 이명은 청각 신경이나 뇌의 관련 부분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은 말초신경계의 자율신경 불균형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상 전과 후의 신경 상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정밀하게 평가하려면 뇌 영상촬영이나 신경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신경 손상 여부나 그 정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장기화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조기 평가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당구채나 농구공 충격처럼 머리 뒤쪽에 반복적인 외상이 있었다면 뇌나 신경계에 미세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특히 이명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면, 청신경이나 뇌간의 자극, 또는 귀 속 미세 손상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진료가 권장돼요
다만, 큰 이상이 있었다면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언어 문제, 운동 이상 등의 명확한 증상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외상 전후의 뇌 기능이 감지될 만큼 저하되었을 가능성은 낮으며, 지금처럼 학업,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기능 저하가 있다 하더라도 매우 경미하거나 감지되지 않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과 손발 냉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신경 반응 이상인지, 자율신경계 기능 변화인지 확인이 필요하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