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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기예보 정확도는 몇프로 정도인가요?
요즘 잘 맞는거 같다가, 다시 좀 안맘ㅈ는거 같아서요. 최근에 들어서 더 잘 틀리는거 같아요. 공식하는 정확도 이런거가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공식 숫자는 앞선 답변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저는 요즘 들어 더 틀리는 것처럼 느껴지시는 쪽을 짚어 드릴게요. 예보 실력이 나빠진 게 아니라 맞히기 어려운 비가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장마처럼 넓은 지역에 고르게 내리는 비가 많았습니다. 이런 비는 어디에 얼마나 올지 계산하기가 비교적 쉬워요. 그런데 요즘은 좁은 곳에 짧고 세게 쏟아지는 비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런 비는 몇 킬로미터 사이에서 오고 안 오고가 갈려서 같은 동네에서도 한쪽은 젖고 한쪽은 마릅니다. 예보는 일정한 크기의 격자 단위로 내는데 그 격자보다 작은 현상이라 원리상 잡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예보는 점을 치는 게 아니라 계산입니다. 지금 대기 상태를 숫자로 재서 방정식에 넣고 돌리는데, 처음 넣는 값이 아주 조금만 달라도 며칠 뒤 결과가 크게 벌어집니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은 꽤 잘 맞고 사나흘 뒤부터 급격히 떨어져요. 안 맞는다고 느끼셨을 때 보신 게 주간 예보 쪽이라면 그건 원래 그 정도가 한계입니다.
한반도는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삼면이 바다이고 산이 많아서 짧은 거리에서 날씨 조건이 확 바뀝니다. 게다가 비구름이 주로 넘어오는 서해 위쪽은 육지만큼 관측 장비를 촘촘히 둘 수가 없어요. 계산의 출발점이 성긴 곳이 있으면 그만큼 결과가 흔들립니다.
체감을 부풀리는 것도 있습니다. 맞은 예보는 기억에 남지 않고 틀린 예보만 또렷하게 남죠. 게다가 요즘 앱은 한 시간마다 예보를 새로 고쳐 보여 주는데, 계산이 갱신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니 말이 자꾸 바뀐다고 느끼시게 됩니다. 예전에는 아침 뉴스에서 하루 한 번 듣고 말았으니 바뀌는 걸 볼 일이 없었고요.
강수확률도 오해가 많은 항목입니다. 육십 퍼센트는 비가 육십 퍼센트만큼 온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 백 번 중 예순 번은 비가 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사십 퍼센트라도 비가 오면 그건 틀린 예보가 아닙니다.
실제로 쓰실 때는 이렇게 나누시면 편합니다. 오늘과 내일 예보는 믿고 움직이시고, 사흘 뒤부터는 숫자보다 경향만 참고하세요. 그리고 지금 우산을 들지 말지는 예보 문구보다 기상청 앱의 레이더 화면이 훨씬 낫습니다. 비구름이 어디에 있고 어느 쪽으로 가는지가 눈에 보이니까 한두 시간 앞은 거의 정확합니다.
맣이 안맞죠. 물론 기상청에서 일하는 분들을 뭐라 탓할 생각은 없으나 좀 많이 안맞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후가 너무 오락가락하여 사실 맞으면 진짜 좋은거고 안맞아도 어떻게 하는게 매우 러렵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노력을 안하는건 안되겠지만요..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일기예보의 강수유무 정확도는 매년 90% 이상으로 매우 높게 집계됩니다. 다만 이 수치는 1년 중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 '비가 안 온다'고 예측해서 맞힌 비율까지 전부 더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비가 올지 안 올지만 순수하게 따지는 공식 통계와 사용자가 몸으로 느끼는 체감 적중률 사이에는 큰 괴리가 발생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 비가 내린 날만 정밀하게 추적하는 강수맞힘률 기준을 적용하면 정확도는 약 70% 전후로 떨어집니다. 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한 경우와 비를 놓친 경우를 모두 종합한 임계성공지수로 계산하면 정확도는 40%대도 낮아집니다. 실제로 최근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분기별 전국 임계성공지수가 평균 37%에서 43% 선에 머물러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 하는 기상청의 일기 예보는 한 50~70% 사이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일기 예보를 보는 편인데 기상청의 일기 예보가 맞을때도 있지만 틀리는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마다 날씨가 변하는데 분명 비소식이 있는걸 봤는데 금방 다시 날씨가 맑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 하는 기상청의 일기 예보 정확성의 확률은 반반 해서 50%라고 생각 합니다. 오늘도 비소식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좋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