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힘빠지는 느낌으로 알 수 있는 증상이 있을까요?``
오른쪽 팔에 힘이 잘 안들어 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무거운걸 들거나, 운동을 하거나(턱걸이, 팔굽혀펴기, 악력운동) 에서 실제로는 전과 다르지 않고, 글씨 쓰는데도 어렵지 않습니다. 감각을 느끼는데도 이상 없구요. 뜨거움, 차가움, 통감 등 도 제대로 느껴지구요. 물건을 놓치는 경우도 잘 없고,,
근데 뭔가 팔이 좀 불편하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1월 초에 꼬리뼈 골절이 있어서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은 후 부터(실제로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왼팔에 비해서 좀 무거워진 느낌,,? 같은 증상이 있었어서, 신경과에서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를 받았는데 정상이 나왔고, 경추mri를 찍었는데 이정도는 누구나 있고, 관리만 잘하면 된다면서 문제 없다는 소견을 들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서 괜찮아졌었는데
한 2주 전부터 다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요새 두통이 가끔 있어서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고, 실제로 두통 증상은 40프로 이상 좋아지긴 했습니다. 두통 때문에 혈액검사를 받아봤는데 모든 수치 정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팔에 힘이 안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라고 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해 주셨고, 테스트상 문제가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선생님께 뇌종양 가능성이 무서워서 여쭤봤더니 뇌종양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영상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팔 힘빠지는 증상이 뭐뭐 때문이 있을까요? 증상이 있다가 몇달 없다가 다시 생긴겁니다.
(시야장애, 복시 없음, 오심 없음, 구토 없음, 새벽에 자다깰 정도의 두통 없음, 아침에 심한 두통 없음)
(능형근 통증, 목 가끔 뻐근, 만성 비염, 역류성후두염(치료중), 팔에 약간 통증..?)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김민성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보며 팔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에 대한 걱정이 느껴집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해보면, 과거에 꼬리뼈 골절을 겪은 후 오른쪽 팔의 불편함을 느끼셨고, 이후 그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나타났다고 하셨네요. 신경과에서의 검사 결과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두통에 대한 치료도 받고 계신 상황이군요.
팔에 힘이 빠지는 감각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인 문제일 경우, 대개 감각 이상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 질문자분의 경우 그런 증상들은 현재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통은 호전되었고 다른 심각한 징후도 없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팔의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느낌은 때때로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특별히 피로감이 커졌다거나, 자세가 좋지 않았던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목과 능형근의 불편함이 팔의 느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자세 교정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 긴장을 줄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앞서 신경과에서의 검사가 정상으로 나왔고 전문의께서 뇌종양의 가능성을 낮게 보셨듯이,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 만한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기록을 잘 유지하시고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상황을 의논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팔에 힘 빠지는 느낌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일단 신경과에서 이미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를 통해 문제 없다는 결과를 받으셨다면, 신경 손상에 의한 원인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목과 어깨의 근육 긴장이나 경추(목뼈)에서의 문제, 혹은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팔에 불편함이나 힘 빠지는 느낌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팔꿈치나 어깨 관절의 미세한 과사용, 혹은 잘못된 자세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두통과 연관이 있다면 목이나 어깨의 근육 문제로 인한 통증이 팔로 전파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근육 관련 문제도 고려할 수 있죠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만성적인 피로도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심리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전반적인 몸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경추 MRI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하셨지만, 경추의 작은 문제나 미세한 신경 압박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반복되거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물리치료나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