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속도계(스피드미터)에는 레드존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이유는, 레드존이 엔진의 한계 회전수(RPM)를 경고하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레드존은 엔진 회전계(타코미터)에만 존재하며, 엔진이 견딜 수 있는 최대 회전수를 넘어가면 엔진에 과부하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속도계는 차량의 주행 속도(km/h)를 나타내는 계기로, 엔진의 한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값이 아닙니다. 같은 속도라도 기어비, 타이어 크기, 엔진 출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엔진 회전수는 달라지기 때문에, 속도계에 레드존을 표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즉, 엔진의 위험 구간을 경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곳은 엔진 회전계이지, 속도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