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흑자를 기록했던 배경에는 코로나19 전후로 대미 무역에 구조변화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연은 수출에선 미국의 소득 수준에 비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0년 2월 이전에는 미국 소득이 1% 증가할 때 한국의 수출이 1.54%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후엔 같은 조건에서 수출이 2.26% 증가했다. 변창욱 산업연 선임연구위원은 “팬데믹 이후 미국에 많은 돈이 풀려 소비 여력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에서 최근 대미국 무역수지가 흑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론이 제기했습니다. 무역흑자가 코로나19 전후에 따른 영향에 기인한 만큼 향후 미국의 경기 요인이 둔화하거나 한미 간 물가 격차가 완화하고, 유가가 상승할 경우 지금과 같은 규모의 무역수지는 지속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