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원은 왜 어머니의 무덤을 파헤쳤나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은,자기 자식처럼 총애했던 어머니 신덕왕후 강씨의 죽음이후 왜 무엇때문에 무덤을 파헤쳤나요?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방원이 친어머니처럼 믿고 따랐던 강씨가 정도전과 손을 잡고 자신이 낳은 둘째 아들 의안대군 즉 이방석을 왕세자로 만들었지요 이방원은 억울하고 또 두려웠고 만약 왕세자 의안대군이 왕이 된다면 의안대군과 강씨는 최대 정적인 자신을 살려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되었기 때문입니다 1396년 신덕왕후 강씨가 세상을 떠났고 그리고 1398년 이방원은 난을 일으켜 왕세자의 의안대군을 포함해 신덕왕후가 낳은 자식들과 정도전을 제거하는 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죠. 충격을 받은 이성계는 왕위를 영안대군 이방과에게 물려주는 근거를 떠났고 1400년 정종 2년에는 이방원의 형인 회안 대군 이방간이 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제2차 왕자의 날을 일으켰고 이방간의 난을 평정한 이방원은 왕세자가 되었고 얼마 후 조선 제3대 왕 태종이 되었지요 1408년 태조 이성계가 세상을 떠나자 이방원은 신하들에게 도성 안에 있는 신덕왕후의 무덤을 도성 바깥 산기슭으로 옮기고 무덤이 있던 자리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도록 하라고 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덕왕후는 자신의 아들 방석을세자로 책봉하였고, 이에 불만을 품은 이방원은 왕자의 난을 일으켜방석과 방번을 살해하였습니다. 태조 이성계가세상을 떠나자 이방원은 신덕왕후에 대한 분풀이를시작하였습니다. 신덕왕후의 무덤은경복궁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이는 태종의 심기를 건드렸고, 신하들에게 무덤을도성 바깥 산기슭으로 옮기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방원은 정치적 동지였던 작은엄마(신덕왕후)가 자기를 밀어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신독왕후가 건국 3주일 만에 자기를 토사구팽했다는 사실로부터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방원이 정권을 잡은후 이성계가 죽자
신덕왕후를 후궁으로 격하시키고 1409년 정릉을 파내어 도성 밖으로 이장하여 '능'이 아닌 '묘'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