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립학교로 사림이 중앙정계를 장악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조선 건국에 반대한 온건사대부들은 낙향해 후학을 길렀고, 중종 대 주세붕에 의해 백운동서원이 세워진 후 서원을 날로 번창했습니다. 서원을 통해 사림들은 학파를 형성하고 붕당 결성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조선 후기는 서원이 폭증한 시기로, 붕당간 건전한 견제가 사라지고 서인 나중에는 노론이 정권을 계속 잡으면서 파행이 일어나고 붕당정치는 노론 중 일부 가문이 국정을 장악하고 농단한 세도정치에 의해 파탄됩니다.
이 세도정치를 끝낸 이가 흥선대원군인데요, 흥선대원군이 이런 파행의 온상인 서원을 대폭 철폐합니다. 이때 없어진 서원 수가 대단히 많습니다. 또한 애국계몽기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더이상 성리학을 공부해 과거제를 통해 관리가 될 수 없어서 서원의 기능은 유지될 수가 없었지요. 근대식 학교가 세워지고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