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이 존스 선수는 현재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에요. 태어나서 한 번도 한국에 와본 적이 없지만,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던 건 WBC만의 독특한 출전 규정 덕분입니다.
WBC는 일반적인 국제 대회와 달리 본인의 국적뿐만 아니라 부모나 조부모의 출생지나 국적에 따라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는 혈통 규정이 있어요. 저마이 존스 선수의 어머니인 미셸 존스 씨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라서 한국 대표팀으로 뛸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 거죠.
존스 선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6남매를 키워내신 어머니의 헌신에 보답하고 싶어서 한국 대표팀 합류를 간절히 원했다고 해요. 실제로 자기 배트에 태극기를 그려 넣을 정도로 한국 대표팀이 된 것에 대해 아주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현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의 외야수로 활약 중인데, 작년 시즌에 OPS 0.937이라는 아주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을 만큼 실력도 확실한 선수예요.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대표팀의 상위 타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