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물어봐 주셔서 좋네요. 가장 안전한 건 멈춰서 보는 거지만, 현실적으로 습관을 한 번에 끊기 어렵다면 "다칠 확률을 줄이는 요령"이라도 챙기시는 게 좋아요.
1) 화면을 눈높이 가까이 들기
폰을 배꼽 높이에 두고 고개를 푹 숙이면 시야가 거의 바닥만 남아요. 가슴~턱 높이로 들면 주변시야로 앞사람, 기둥, 턱 같은 장애물이 훨씬 잘 들어와요.
2) 위험 구간에서는 무조건 화면 끄기
횡단보도, 계단, 에스컬레이터, 지하철 승강장, 골목길 차량 출입구 근처에서는 폰을 주머니에 넣는 걸 규칙으로 정하세요. 실제 큰 사고는 대부분 이런 곳에서 나요.
3) 이어폰 한쪽 빼기
음악을 들으면서 폰까지 보면 귀와 눈이 다 막혀요. 한쪽 이어폰을 빼거나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켜면 자전거·킥보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4) 걸으면서 하는 일 줄이기
긴 글 읽기, 영상 보기, 게임은 멈췄을 때만 하고, 걸을 때는 지도 확인처럼 짧은 것만 하세요. 메시지 답장은 음성 입력을 쓰면 화면을 덜 보게 돼요.
5) 앱 도움 받기
일부 스마트폰에는 걸으면서 화면을 보면 경고를 띄워 주는 기능이나 앱이 있어서, 습관 고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부딪히는 일이 잦다면 몸이 이미 경고를 보내는 거라, 오늘부터 "계단과 횡단보도에서는 폰 넣기" 하나만 지켜도 다칠 일이 크게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