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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농사도 노력한 만큼 벌어가는 건가요?

옥수수 농사도 노력한 만큼 벌어가는 건가요?

아니면 인부들을 잘 쓰면 저는 집에서 그냥 쉬기만 해도 돈을 벌어가는 직업인가요?

스마트팜 기술도 한번 써볼까 생각도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부 쓰고 관리자 두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농업 현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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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농촌의 일손은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주인이 현장에서 직접 감독하고 지시하지 않으면 작업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작물을 망치는 일이 허다합니다.

    ​농번기 일당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몸을 쓰지 않고 전적으로 인건비로 해결하려다간 수확 매출보다 인건비가 더 많이 나오는 적자 구조가 됩니다.

    날씨 변화, 병충해 발생, 잡초 관리 등은 매일 현장을 돌며 즉각 대응해야 합니다. 주인이 안 보는 농작물은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2. 옥수수 농사는 노력한 만큼 벌 수 있을까?

    ​노력도 중요하지만, 옥수수는 면적'과 유통(판로)이 수입을 결정짓는 작물입니다.

    ​옥수수는 단위 면적당 매출(소득)이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소규모 밭에서는 아무리 뼈를 깎는 노력을 해도 대기업 직장인 연봉만큼 벌기 어렵습니다. 최소 수천 평 이상 대규모로 지어야 비로소 의미 있는 수익이 납니다.

    ​옥수수는 수확 적기(따야 하는 시기)가 매우 짧습니다. 한여름 며칠 사이에 한꺼번에 익어버리기 때문에, 이때 타이밍을 놓치면 상품성이 떨어져 전량 폐기해야 합니다. 노력에 더해 엄청난 노동 강도가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작물입니다.

    ​공판장이나 도매시장으로 넘기면 수수료와 박스값을 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당근마켓, 로컬푸드 등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이 있어야 노력한 만큼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옥수수 농사에 관심이 가신다면,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기보다는 작은 평수로 시작해 재배 생리와 수확 후 판로 개척을 직접 경험해 보신 뒤 규모를 늘려가시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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