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감저'라는 말이 고구마를 의미하던데 그 역사적 어원이 궁금합니다
'감저'라는 말이 일본과 관련되어서 우리나라로 전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나라에 이 단어가 정착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갔던 조엄이 대마도(쓰시마 섬)에서 고구마를 가져와 부산에 심었습니다.
전래된 고구마를 처음에는 감저(甘藷)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졌을 때에도 남쪽 지방에서 주로 재배가 가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감저는 고구마가루를 찹쌀가루와 섞어 시루에 찌는 떡으로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도입될 당시 남방 즉 지금의 일본에서 들어왔다고하여 남방감저라고 하였으며 병은 떡을 의미하는 한자어 입니다.
규합총서에 따르면 고구마를 껍질째 씻어 말리어 가루로 만들어 칠가루에 섞어 떡을 하면 달기가 꿀 섞은 것보다 더하다. 감자가 마른 후 바람을 쏘이면 달콤한 맛이 아니니 왼이로 말려 임시하여 가루로 만들어라 고 남방감저병의 맛과 조리법을 설명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