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그냥 진료비 안받겠다고 하더니 임의결제를 한거 같습니다
비아그라 처방을 받으러 병원을 갔는데 혈압측정기에 심박수가 높게나와서 약을 처방 받지 않았습니다. 빈맥 같다며 빈맥 약을 처방 해 주려고 해서 거부하고 질료를 끝냈는데 진료비는 받지 않겠다고 가라고 해서 갔고 2년후에 건강e음으로 봤더니 내가 지불한 돈 5천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낸 돈인 12500원이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별도 검사도 안했는데 빈맥으로 코드도 나와 있구요. 이런 상황은 문제가 없는건가요? 괘씸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원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 약을 처방 받지 않고 상담만 받으셨더라도 진료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제한적이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상황을 추정해 볼 때 질문자 분께서 진단 된 질환에 대해 약을 원하진 않으셨기 때문에 배려하여 본인이 내셔야 하는 부담금은 면제해드리고, 대신 진료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건강 보험 공단에 청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한테 돈을 받고 보험공단에 청구를 하는 것인데 환자분은 본인한테 돈을 받지 않고 보험공단에 청구를 해서 불쾌하신 것인가요? 맥박을 측정을 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빈맥으로 진단을 한 것은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환자분이 진료를 봤다는 사실을 없던 일로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비아그라를 처방하려 하였으나 빈맥이 있어서 처방을 하지 못했다 진료를 보신 것이고 의무기록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진료를 보았으니 진료비는 받아야 하겠지요 설사 약을 처방하지 못하더라도 진료를 본 것은 사실이니까요.
해당 병원에서는 환자분에게 호의로 진료비를 받지 않은 것 가은데 오히려 그로 인하여 기분이 상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