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대신 남편이 입덧을 겪는 것이 말이 되는건가요?
가끔 들어보면 아내가 임신을 했을때 남편이 대신 혹은 같이 입덧을 겪는다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남편의 몸에는 변화가 없을텐데 그러면 단순히 심리적인 이유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대체로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불립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임신한 여성의 파트너가 메스꺼움, 체중 증가, 소화 문제 같은 임신 증상을 함께 경험하는 경우를 말해요. 이 증상은 신체적인 변화 때문이기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공감이나 스트레스가 남편에게 이러한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엄밀히 말해 남편의 몸 자체가 임신을 한 것은 아니니,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파트너의 임신이라는 상황이 주는 심리적 영향은 무시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실제로 신체적 불편을 느끼게 될 수 있죠. 일부 연구에서는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주된 원인은 심리적 공감 및 스트레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설명 드린 내용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Couvade Syndrome)이라고 합니다.
물론 심리적인 이유입니다.
사람의 심리라는 것은 가끔씩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일으키니까요
그래도 이건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공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상임신이나 정 반대의 임신거부증 같은 경우는 공감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