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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화기애애한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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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에 물을 먹이거나 바르면 어떻게 되나요?

신학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단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강의에서 한 종교가 시신에 자신들의 물을 먹이면, 위장으로 물이 넘어가고, 물을 바르게 되면 사후경직으로 굳었던 몸이 부드럽게 변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과학적이라고 말하는데, 저 두 가지 사항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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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신에 물을 먹이거나 바르는 행위가 사후경직을 완화시키거나 위장으로 물이 넘어간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사후경직은 죽은 후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으로, 세포 내 에너지 대사 과정이 멈추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물리적인 변화이며, 물을 외부에서 가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리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사람이 죽으면 모든 생명 활동이 멈추게 되고 소화기관 역시 기능을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위장으로 물이 넘어갈 수 있는 생리적인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즉 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는 것은 생명 활동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게다가 사망 후 피부는 점차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이죠. 따라서 물을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물을 흡수하거나, 근육의 수축을 완화시킬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 이단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시신에 물을 먹이거나 바르는 행위는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행위이며, 오히려 시신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사실 시신에 물을 먹이거나 바르는 것에 대한 주장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어요. 사망 후에는 소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먹여도 위장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또 사후경직은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인데, 물을 바른다고 해서 근육이 부드러워지지는 않습니다. 사후경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풀리기도 하는데, 물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믿음이고, 실제로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 시신에 물을 먹이거나 바르는 것이 위장으로 물이 넘어가거나 사후경직으로 인해 굳은 몸이 부드러워진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사망 후에는 신체의 소화 기능과 근육 운동이 멈추기 때문에, 외부에서 물을 넣어도 위장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사후경직은 사망 후 근육이 경직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인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풀어지며, 외부에서 물을 바르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해당 주장은 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것이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