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설득하고 싶어요..그리고 대학도 때려치고 싶어요ㅠㅠ
안녕하세요.
2년제 대학 재학중인 여자입니다.
(1학년이고 2n살 입니다. 20살은 아닙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이 저랑 맞지도 않고 부모님이 걍 가라고해서 간 대학이거든요?
그리고 학교도 학과도 제가 원하지 않는 대학이구요.
그래서 그냥 때려치고 수능 공부에만 올인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시네요ㅠㅠ
(부모님 몰래 때려칠 생각도 있긴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건 부모님 잘못도 있는 거잖아요? 제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보냈으니깐)
그리고 수능공부는 말 못할 힘든 일이 있어서 못했었어요...
그래서 노베에서 시작해야 되는데 대학 다니면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더라구요.
(시도 했었습니다.)
편입은 TO가 적어서 생각없구요.
(전과 또한 생각 없습니다 제가 가고싶은 과가 현재 대학엔 없어서...)
상황도 환경도 안 따라줘서 속상하네요...
해결방안 제시 부탁 드립니다ㅠㅠ 제발요ㅠㅠ
솔직히 그 심정을 이해합니다.
나도 문과/이과 갈라질때, 문과 계열에 진학해서 행정직 공무원을 꿈꿨는데, 부모님의 강요로 이과에 진학했거든요.
맞지도 않는 이과 계열로 가서 지금은 직장다니면서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질문자 님의 나이로는 아직은 늦지 않았어요.
차라리 공부하고 나서, 떳떳하게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합격한 다음에 부모님을 설득해보세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선택하는것 까지는 그렇다고해도
어느정도 내가 좋아할만한 학과를 가야 졸업을 해도 후회가 없을거같아요
그냥 졸업장만 따려고 시간을 낭비하는건 아닌거같네요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싶은지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부모님께 보여드려야 이해를 하실거에요
하 너무나 어려운 질문입니다
너무나 어려워요
저는 4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님이 하시는 고민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고민입니다
누군가는 다른 사람들이 인생 살아주는거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말할것이고
또 누군가는 실패가 보이는 것에 목매지 말고 안전하게 가라고 할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선택하누군가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안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일단 먼저 고민해보실것은 취직이 앞으로 잘되는 방향이 무엇인가 또는 취직이 안되거나 굶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야할것인가를 고민해보시는것이 우선일것 같습니다
자기하고싶은것 밀어붙였다가 잘되는경우 많이 없을거에요 그것에 대한 결과에대한 책임은 오롯이 본인 몫이 될것이구요
역시 취업이 잘되거나 밥이라도 안굶는 방향으로 가더라도 밥도 잘 못먹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대학의 전공학과와 적성에 맞지않으면 전과를 하시는건 안되나요?
물론 새롭게 내게 맞는 대학을 가는것도 방법입니다. 미래는 내가 만들어가야니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네요! 부모님의 설든보다 본인의선택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