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는 일반적으로 의심 단계에서 시작해 조직검사로 확진하고, 영상검사를 통해 병기를 설정한 뒤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중 환자 상태와 병기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고, 치료 종료 후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관찰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병기이며, 동일한 암이라도 병기에 따라 치료 순서와 방법이 달라집니다.
유방암의 경우 초기에는 수술이 중심이 되며, 유방 부분절제나 전절제 이후 병리 결과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가 추가됩니다. 일부에서는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합니다. 위암은 조기 단계에서는 내시경 절제나 수술이 우선이며,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전후로 항암치료가 병행됩니다. 폐암은 비소세포폐암 초기에서는 수술이 원칙이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가 중심이 되며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처음부터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합니다.
입원은 주로 수술 시에 필요하며,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대부분 외래에서 통원 형태로 진행됩니다. 수술 입원 기간은 유방암의 경우 보통 3일에서 5일, 위암은 7일에서 10일, 폐암은 5일에서 7일 정도이며, 수술 방법이나 합병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면 항암치료는 수 시간 내 종료되는 외래 치료가 일반적이며, 일부 강도가 높은 치료만 제한적으로 입원이 필요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입원하지 않고 수 주간 매일 병원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술은 완치를 목표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에 시행되며,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전신치료가 우선됩니다. 또한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을 견딜 수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요소입니다. 최근에는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입원 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대부분 치료가 통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전략은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및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표준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