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특히 눈꺼풀과 손이 붓고 오후에 조금 가라앉는 양상은 단순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반복된다면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얼굴과 손 부종은 체액 저류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 신장, 갑상선, 심장, 간 기능 이상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특히 50대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비교적 흔하고, 피로감·붓기·추위를 탐·체중 증가·피부 건조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이상이나 단백뇨가 있을 때도 아침 얼굴 부종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압약 가운데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은 부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수면 부족, 짠 음식 섭취, 음주, 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 운동 부족만으로도 일시적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갑자기 심해졌거나 이전과 다르게 지속된다면 단순 컨디션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정도로도 원인 확인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내과에서 혈압, 신장기능, 간기능, 갑상선기능, 단백뇨 여부 등을 먼저 확인합니다.
다리까지 심하게 붓거나, 숨찬 증상, 체중 급증, 소변 변화가 동반되면 더 빨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