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체는 왜 충돌할 때 일부러 찌그러지게 설계하나요?

자동차 사고 영상을 보면 충돌했을 때 앞부분이 생각보다 심하게 찌그러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에는 차체를 최대한 단단하게 해서 안 찌그러지는 게 더 안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자동차는 오히려 사고가 났을 때 차체 일부가 일부러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차체가 찌그러지는게 어떻게 사람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주는 건가요? 또 앞부분은 찌그러지면서도 사람이 타는 공간은 최대한 형태를 유지해야 할 텐데 이런 부분은 어떤 원리로 설계하는지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자동차 차체가 충돌시 일부러 찌그러지도록 설계되는 이유는 충격을 흡수해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힘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이 우너리는 크럼플 존 개념에 기반합니다. 차체 앞부분이나 뒷 부분 같은 특정 구간을 의도적으로 약하게 만들어 충돌때 그 부위가 찌그러지면서 에너지를 분산하고 흡수합니다. 이 과정에서 충돌 에너지가 차체 전체로 전달되는 대신 찌그러지는 부분에서 많이 소비되어 탑승 공간에 전달되는 충격이 줄어들게 됩니다.

    사람이 타는 공간, 즉 승객 공간은 매우 단단하고 강하게 설계되어 형태가 최대한 유지되도록 합니다.이를 위해 고강도 강판과 철골 구조, 안전 프레임이 사용되어 충돌에도 변형이 적도록 보강합니다. 이렇게 찌그러지는 부분과 단단히 유지되는 부분을 구분해 설계함으로써 충돌 에너지는 앞뒤 크럼프 존에서 흡수하고 승객 공간은 안전하게 보호하는 원리가 만들어집니다.

    즉, 차체 일부가 찌그러지는 에너지 흡수 구조는 탑승자를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설계 덕분에 충돌시 탑승자의 부상을 줄이고 생존 가능성을 높일수있습니다. 자동차 안전 기술의 핵심중 하나로, 잘 설계된 크럼플 존과 승객 공간의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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