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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부활한 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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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이나 조개의 껍데기는 어떻게 성장하나요?

안녕하세요? 고동이나 조개 등은 딱딱한 껍데기속 안에 들어가 있잖아요~ 그런데 고동이나 조개의 껍데기는 어떻게 성장 시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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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연체동물은 내장에 위치한 특수한 조직인 맨틀(mantle)을 통해 껍데기의 재료를 합성하고 분비합니다. 맨틀은 껍데기의 내부 표면에 밀착되어 있으며, 이 조직에서 칼슘과 탄산염 이온이 결합하여 칼슘 탄산염을 형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칼슘 탄산염은 껍데기의 외부로 분비되어 껍데기를 구성합니다.

    1명 평가
  • 고동이나 조개의 껍데기는 단순히 커지는 것이 아니라, 맨틀이라는 특별한 기관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층을 쌓아 올리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나무가 나이테처럼 고동이나 조개도 껍데기에 성장선을 남기며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지는 것이죠.

    먼저 고동이나 조개의 몸 안에 있는 맨틀이 탄산칼슘 성분의 액체를 분비합니다. 이 액체는 껍데기의 가장자리에 닿아 굳으면서 새로운 층을 형성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층은 기존의 껍데기 위에 덧붙여지면서 껍데기가 점점 커집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껍데기는 마치 양파 껍질처럼 여러 층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고동이나 조개는 물에 포함된 칼슘 등을 흡수하여 탄산칼슘을 만들어 몸의 가장자리 껍데기 안에 축적합니다. 그래서 조개나 고동이 자라면서 껍데기도 함께 자랍니다.

    조개껍데기도 계절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다르고 이에 따라 껍질에 나무의 나이테 같은 줄무늬가 생깁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껍데기가 커지는 단계인 성장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해파리류나 갑각류가 몸이 커지기 위해 껍데기를 더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몸이 껍데기에 맞지 않게 커질 때, 동물은 껍데기 내부에 새로운 터펠레이트 층을 생성하여 껍데기를 확장시킵니다.

    다음으로 껍데기를 버리는 단계인 갈무리 단계입니다. 성장 단계에서 새로운 껍데기를 만들어놓고, 동물은 이전 껍데기를 내부에서 퇴출시킵니다. 신체의 일부를 먼저 빼내고, 그 후에는 전체 껍데기를 제거하게 됩니다. 이후 동물은 새로운 껍데기에 들어가서 성장을 계속합니다.

  • 안녕하세요. 바다조개뿐만 아니라 연체동물에 속하는 모든 조개는 바다 담수 육상 등 서식지와 관계없이 보통의 생명체처럼 살아있는 조직의 세포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조개의 경우 한쪽 가장자리의 크기를 점점 늘려갑니다. 외투막이라고 불리는 크고 얇은 조직에서 무기염의 결정이 분비되어 콘치올린이라고 불리는 뿔과 같은 재질의 조직 안에 놓이는 것이며, 즉 외투막 안에서 작은 튜브 같은 것들이 거의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은 무기염 조각을 분비하고 이 조각들이 콘치올린에 접합됩니다. 정리하자면, 조개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성장을 하는 가장자리가 커지기 때문이고,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은 서로 겹쳐지는 층들이 내부 표면에 덧붙여지기 때문입니다.

  • 고동이나 조개의 껍데기는 외투막이라는 조직에서 분비되는 칼슘과 단백질로 성장합니다. 외투막은 껍데기 내부에 위치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층을 형성하여 껍데기를 두껍고 크게 만듭니다. 성장 과정에서 외투막은 기존의 껍데기 위에 새로운 물질을 추가해 나가면서 껍데기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