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 증상인것 같은데 베이드 크림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주말부터 손등과 손목에 사진처럼 빨갛게 두드러기가 올라왔습니다.
원인을 생각 해보면
1. 지난 주말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를 해서 동상에 걸릴정도로 추웠고, 이로 인해 핫팩에 많이 접촉했습니다.
2. 손을 자주 씻는 편인데, 씻고 바로 로션을 바르는게 습관화가 안되서 손이 건조한 편 입니다.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나서, 2일정도 세라마이드 성분이 있는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보기도 했는데 잠깐 가라 앉다가 또 빨갛게 올라오고 살짝 부어서 가렵 거나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녁에는 많이 가려워서 불편하고요.
이전 질문글에 동일한 내용으로 질문드렸더니, 장벽 손상 피부염 증상 같다고 하셔서요.
혹시 비판텐 연고랑
2-3달 전에 입술라인 부근 구순염으로 인해 베이드 크림과 모메손 크림 처방받았던게 있는데,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집 근처에 괜찮은 피부과를 못 찾아서, 우선 이 곳에 질문드립니다
ㅜㅜ
말씀하신 양상은 추위·핫팩 접촉·과세척 → 피부장벽 손상 → 자극성 피부염 또는 접촉피부염 형태로 흔히 보이는 패턴과 잘 맞습니다. 저녁에 가려움과 열감이 심해지는 것도 전형적입니다.
베이드(국소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는 다음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 사용 가능 상황
범위가 넓지 않고(손등·손목 정도), 진물 없이 붉음·가려움 위주일 때는 단기(1-2일 정도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사용이 일반적으로 무리가 없습니다.)
→ 사진 설명만 보면 과도한 진물보다 홍반·부종·가려움이 중심이라 베이드 소량 사용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2. 모메손(모메타손) 크림은 피하는 쪽이 더 안전
베이드보다 강도가 중간~강한 편이라 손등처럼 피부가 얇지 않은 부위에서도 최소 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단기 증상 조절 목적인 경우 베이드 수준이 더 적절합니다.
3. 비판텐(판테놀) 연고
보습·진정 목적이라 장벽 회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현재처럼 염증이 뚜렷한 상태에서는 스테로이드 없이 비판텐만 바르면 잘 안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실제 적용 방법 예시
베이드: 하루 1-3일만. 증상 진정되면 바로 중단.
그 외 시간에는 보습제 충분히(손 씻고 즉시 도포).
5. 주의해야 하는 경우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스테로이드는 사용하지 말고 진료 권합니다.
진물이 흐르거나 물집이 생김
노란 딱지나 농 → 2차 감염 가능성
범위가 손목을 넘어 빠르게 퍼짐
2-3일 사용 후에도 호전이 거의 없음
말씀 주신 현재 상황만 보면 베이드를 짧게 사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2~3일 써도 가라앉지 않으면 습진·접촉피부염·한포진·냉증 후 피부염 등 감별이 필요해 실제 진료가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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