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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는 왜 섬으로 취급되나요???
그린란드의 땅덩어리는 남한의 수십배인것으로 보이는데요
왜 섬으로 취급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린 란드는 유럽과 미주 대륙 사이에 있는 바다로 둘러 싸인 섬 입니다. 비록 크기가 매우 크지만 지질학적으로는 유라시아 대륙판에 속해 있는 독립된 거대한 섬 입니다. 덴마크 왕국의 자치령이며, 북극권 내 전략적·지리적 중요성을 가진 섬 이며 섬으로 분류되는 최대 육지면적인 216만 제곱킬로미터 이고 보통 전 세계적으로 섬을 기준으로 분류 할 때 그린 란드를 기준으로 판단 합니다. 반면 호주는 면적이 약 77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이 기준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에 대륙으로 분류 된다고 합니다.
이게 은근 헷갈리는 부분인데, 섬이냐 대륙이냐를 가르는 기준이 사실 땅 크기가 아니라 지질학적인 거거든요. 그린란드가 남한보다 훨씬 크긴 해도, 그 자체로 독립된 대륙판 위에 있는 게 아니라 북아메리카판 위에 얹혀 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커도 대륙으로는 안 쳐주는 거죠.
대륙으로 인정받으려면 보통 자기만의 대륙판을 가져야 하는데, 오스트레일리아가 딱 그런 경우예요. 호주는 그린란드보다 3배 넘게 큰 데다 오스트레일리아판이라는 독립된 판 위에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대륙으로 분류되거든요. 그린란드는 그 호주보다는 작으니까 자연스럽게 섬 쪽에 남게 되는 거고요.
섬은 사실 크기 제한이 따로 없어요. 사방이 물로 둘러싸여 있으면 다 섬이니까요. 그 중에서 호주(대륙)보다는 작으면서 제일 큰 땅이 그린란드라,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큰 섬 타이틀을 갖고 있는 거예요. 면적이 약 217만 제곱킬로미터라 남한 스무 배가 넘는데도 분류상으로는 섬인 셈이죠.
그린란드가 대륙이 아니라 '지구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과학계가 정한 대륙과 섬의 기준 때문입니다.
지리 학계와 지질 학계는 호주(오스트레일리아)까지를 대륙으로 보고, 호주보다 작은 면적의 땅은 아무리 커도 모두 섬으로 분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린란드는 호주 바로 다음으로 큰 땅이라 '가장 큰 섬'이 된 것이죠.
<'호주'라는 명확한 기준선>
지리학에서는 호주를 대륙의 최소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린란드와 호주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왜 그린란드가 섬에 머물렀는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호주 (대륙): 면적 약 769만 km^2
그린란드 (섬): 면적 약 216만 km^2
그린란드는 호주 면적의 약 3분의 1(30% 미만)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남한 면적의 21배가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지만, 대륙이라고 부르기에는 호주와의 격차가 너무 큽니다.
<지질학적 차이 (지각판의 독립성)>
지구 과학적인 관점, 즉 땅속 '지각판(Tectonic Plate)'을 기준으로 봐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륙은 대개 거대한 자신만의 지각판을 통째로 가지고 있거나, 주변 판을 주도하는 거대한 덩어리입니다. (예: 호주판, 아프리카판 등)
반면 그린란드는 지질학적으로 북아메리카판(North American Plate)에 얹혀 있는 일부일 뿐입니다. 즉, 북아메리카 대륙과 한 몸인 지각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독립된 대륙으로 보지 않습니다.
<세계 지도(메르카토르 도법)의 착시 현상>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 지도에서는 그린란드가 아프리카나 호주만큼, 혹은 그보다 더 크게 그려져 있어서 대륙처럼 보입니다. 이는 메르카토르 도법이라는 지도 제작 방식의 왜곡 때문에 생기는 착시입니다.
둥근 지구를 네모난 평면 지도에 펼치다 보니, 북극이나 남극에 가까운 고위도 지역일수록 면적이 실제보다 엄청나게 부풀려져 그려지게 됩니다.
지도상 착시: 그린란드와 아프리카의 크기가 비슷해 보임.
실제 면적: 아프리카 대륙(약 3,000만 km^2)이 그린란드보다 14배나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