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많이 그리는 건 맞는데, 아무거나 반복하면 생각보다 정체가 빨리 오더라구요. 저도 그 단계에서 꽤 오래 헤맸었어요. 그래서 추천드리는 건 “주제를 정해서 의도적으로 반복”하는 방식이에요.
처음에는 선 연습이나 도형으로 손을 푸는 건 기본이고, 그 다음부터는 하루에 한 가지씩 주제를 정해요. 예를 들면 오늘은 얼굴만, 내일은 손, 다음은 포즈 이런 식으로요. 이때 그냥 그리는 게 아니라 사진이나 실물을 보고 비율을 비교하면서 그려보는 게 핵심이에요. 틀린 부분을 스스로 찾는 과정이 실력을 끌어올려줘요.
그리고 짧은 시간 크로키를 꼭 섞는 걸 추천드려요. 1~5분 안에 빠르게 형태만 잡는 연습을 하면 전체 구조 보는 눈이 확 좋아지더라구요. 반대로 하루에 한 장 정도는 시간을 들여서 완성도 있게 그려보는 것도 중요해요. 빠른 연습이랑 느린 연습을 같이 가져가는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가끔은 잘 그린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왜 이렇게 그렸는지” 분석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선 하나, 비율 하나 이유를 찾는 습관이 생기면 실력이 훨씬 빨리 늘어요. 저도 방향 잡고 나니까 예전보다 훨씬 덜 막히고 손이 편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