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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곤잘
라울곤잘23.11.29

단군이 건국한 고조선의 건국과정이 궁금합니다.

단군이 건국했다고 알고 있는 고조선은 어떠한 건국과정을 거쳐서 건국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떠한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서 건국이 되었는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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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군의 건국이야기는 정사인 삼국사기에는 기록이 없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으나 신화적 이야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환인 옥황상제의 서자인 환웅이 인간세상에 내려가 살기를 원하여 풍백 우사 운사 등 3천여명의 신하들과 태백산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곰과 호랑 이가 인간이 되기를 원하여 마늘과 쑥으로 100일 동안 동굴에 살도록 하였는데 호랑이는 참지 못하고 뛰쳐나갔으며 곰은 37일(21일)만에 웅녀가 되었고 환웅은 웅녀와 결합하여 단군왕검을 낳았고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하여 다스렸다는 이야기인데 이보다는 더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가 규원사화입니다. 고조선 건국과 관련하여 1대 단군부터 47대 단군까지 이름이 다 나오고 있으며 환웅으로 대표되는 하늘을 숭상하는 부족과 웅녀로 대표되는 토테미즘적 요소를 가미하여 단군을 하나의 역사적 실체로 보고 있으며 단군의 단은 신단수에 제사를 지내는 제사장으로 군은 임금으로 봄으로써 단군은 제정일치 사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군장에 의해 다스려지는 정치적 사회는 요령지방과 한반도 북부에서 먼저 나타났으며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문화가 앞선 곳입니다.

    초기 읍락을 중심으로 하여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었고 이 사회를 이끌어 간 지배자는 자신이 하늘의 아들이라 하며 정치와 종교를 아울러 지배, 점차 복잡해져가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법률을 만들면서 가장 먼저 성립된 나가라 단군이 세운 고조선입니다.

    삼국유사에 단군의 건국에 관한 내용으로는

    환인의 아들 환웅이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목적으로 바람, 비, 구름을 각각 주관하는 부하들을 거느리고 태백산에 내려와 신시를 열고, 곡식, 생명, 형벌 등 인간에게 필요한 360여가지를 주관하며 사람들을 다스렸다 . 그러던 중 곰이 찾아와 사람이 되기를 원하므로 환웅은 곰을 여자로 변하게 하고, 그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가 곧 단군이다. 단군 왕검은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워 조선이라 하였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기원전 2333). 단군왕검은 당시 지배자의 칭호로 단군은 제사장, 왕검은 정치적 지배자를 뜻합니다. 신화에서 청동기를 바탕으로 한 환웅 부족과 토착 세력인 곰 토템 부족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진 건국 과정과 지배 계급의 출현, 농경 사회의 모습 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는 고조선이 청동기 문화와 농경 문화를 바탕으로 성립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단군이 이끄는 집단은 '천손 사상'을 앞세워 주변의 군장 사회를 정복하거나 연맹을 맺으면서 점차 세력을 확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라는 홍익인간 이념을 내세우며 새로운 사회 질서를 형성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