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는솔로 정말 자주 챙겨보는데 아무래도 이게 연애프로그램인데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진짜 몰입도 많이 되고 거기서 나오는 갈등이나 심리 변화를 보는 재미가 크더군요. 돌싱특집들은 거의 다 재밌어서 10기, 16기, 22기, 28기 추천드리고 최근에 방영한 29기도 저는 재밌었습니다.
나는 솔로는 세련된 연애 리얼리티라기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간군상의 밑바닥 감정과 본성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인간 다큐멘터리' 같은 점이 최고의 재미 요소입니다. 출연자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보여주는 질투, 오해, 집착 같은 감정들이 너무나 현실적이라 시청자들은 욕을 하면서도 나 혹은 내 주변의 모습을 발견하며 깊게 몰입하게 되죠. 처음 접하시거나 예전에 실망하셨다면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했던 '10기 돌싱 특집'이나 '16기 돌싱 특집'을 먼저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16기는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갈등과 서사 덕분에 공중파 예능 못지않은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도파민이 폭발하는 회차로 유명합니다. 만약 너무 자극적인 것보다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선호하신다면 비주얼과 서사가 완벽했던 '6기'나 '15기'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두 번 참고 보다 보면 어느새 출연자의 감정에 동화되어 다음 화를 미친 듯이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