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지평선" 은 어떻게 붙어진 이름인가요?
보통 블랙홀경우 돌아오지 못하는 선? 을 사건의 지평선 이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어떤 이유로 '사건의 지평선' 이라고 붙어진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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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사건 지평선(event horizon)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입자가 시공간의 무한대로 탈출할 수 없는 구역의 경계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그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계면이 사건의 지평선입니다. '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 선이 아니라 '면'이라고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블랙홀의 바깥 경계 즉, 블랙홀 주위를 말합니다. 블랙홀의 경우 외부에서는 물질이나 빛이 안쪽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블랙홀의 중력에 의한 붕괴속도가 탈출하려는 빛의 속도보다 크므로 내부로 들어온 물질이나 빛은 사건의 지평선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갈 수 없게 됩니다. 이 용어는 1950년대 볼프강 린들러가 만들었으며, 우주의 팽창으로 인해 미래 어느 시점에서 외부 우주와 상호작용이 불가능해지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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