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복용중인 고령인 분의 혈당 수치는 어느정도가 좋은가요?
어머니께서 여러가지 기저질환이 있으십니다
특히 작년에 뇌경색이 발병하셔서 항응고제 릭시아나정을 복용하고 계시구요 당뇨로 약을 복용하신지도 (자누메트정 50/500mg) 오래 되셨습니다 얼마전 신경외과에서 검사한 혈액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5.6이 나왔습니다 평상시공복은 90~100 식후혈당은 100~115 사이가 나옵니다 노인분들은 혈당 수치가 정상수치보다 높아야 한다는데 어머니같은 경우 어느정도
유지해야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령의 당뇨 환자분에게 적절한 혈당 수치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어머니께서 당뇨와 뇌경색 이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혈당 조절은 더욱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가 5.6이라면 매우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복시 혈당이 90에서 100, 식후 혈당이 100에서 115 사이로 나오는 것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노인들께서는 너무 엄격한 혈당 조절로 인한 저혈당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다소 여유를 두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령의 당뇨 환자분들에게는 당화혈색소 목표를 약간 더 높게 잡아 6.5에서 7.0 사이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는 개인마다 건강 상태나 기저 질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추어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어머니의 혈당 수치를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꾸준한 관찰과 조절이 필요합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담당선생님과 상의가 필요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령환자의 경우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저혈당을 구별하는 것이 고령환자에서는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화혈색소 5.6 이라면 아주 잘 조절되는 것이기는 합니다.
비록 드시는 당뇨약 (자누메트정 50/500mg)이 안전한 약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 당뇨가 조절이 잘 된다면 용량을 줄이거나 약물 가지수를 줄이거나
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단지 이 모든 내용은 일반적으로 담당선생님이 훨씬 더 자세하게 주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걱정이 되시면 담당선생님께 한 번 물어보세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고령이신 어머니처럼 복합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뇌경색)을 앓고 있는 경우, 혈당 조절 목표는 연령, 인지 기능, 기능적 자립도, 저혈당 위험 등을 고려해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젊은 성인의 당화혈색소 목표는 6.5% 미만이나, 80대 이상의 노인에서는 너무 엄격한 혈당 조절은 저혈당 위험을 높여 낙상이나 뇌손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아요
대한당뇨병학회 및 미국당뇨병학회(ADA) 권고에 따르면, 어머니처럼 기저질환이 있으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자립이 가능한 고령자의 경우 당화혈색소 목표는 보통 7.5~8.0% 이하가 적당합니다. 그 이상으로 조절되더라도 저혈당이 없다면 수용 가능한 경우도 있구요하지만 어머니의 경우 당화혈색소 5.6%, 공복혈당 90-100, 식후혈당 100-115는 비교적 매우 잘 조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5.6%는 당뇨 전단계 수준으로, 당뇨병이 있음에도 이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건 약 복용과 식이/생활관리 모두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죠
단, 너무 낮은 수치는 저혈당의 가능성을 늘릴 수 있으므로 갑작스런 어지럼증, 식은땀, 불안감, 혼동 증상 등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시고, 밤사이 혈당이 떨어지지 않도록 식사 간격 조절이나 간식 섭취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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