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장 접주 손화중과 고부 민란을 일으키려 한 전봉준은 손화중의 조카인 손여옥(孫如玉)을 매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고부 군수 조병갑(趙秉甲)의 탐학에 이들은 1893년 11월에 손화중의 힘을 얻고자 집으로 찾아와 거사를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손화중은 교주 최시형의 비폭력주의와 전략상의 어려움을 근거로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그렇지만 1894년 1월 고부 민란 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안핵사 이용태(李容泰)가 동학교도들을 탄압하자, 3월 초에 무장기포에 이어 1차, 2차 봉기를 주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