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리드 못하는 남자, 칭찬해줘야하나요?
학교에서 매일 보는데도 주말까지 만나자고 합니다. 매일보니까 지겹운데
자꾸 만나자고 해서, 예를 들어 제주도에 있으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서 보자고 하는데, 정작 만나면 핸드폰만 합니다. 길거리에서도 핸드폰만 하고 있어서, 왜 만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방학 때 저는 봉사활동, 자격증 등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이 남자는 집에서 하루 종일 핸드폰만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한심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싫어하는 행동이 있으면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그는 계속 똑같이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남자는 “나만 사랑해 줘, 나만 바라봐 줘”라며 남사친도 만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나 스케일링 했어, 칭찬해 줘”, “눈썹 정리했는데 칭찬해 줘”라고 말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자기 관리는 당연히 본인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무조건 칭찬을 해줘야 하는 걸까요?
헤어질 때 그는 “어떤 연애를 하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는 순수한 사랑을 원한다고 했고, 저는 성숙한 남자다운 모습을 원했습니다. 또한 “연애를 몇 번 해봤냐”고 물었고, 그 대답에 웃었는데 그 이유가 모르겠습니다.
이 남자는 연애에서 리드를 잘하지 못합니다. 연애를 하면서 늘 제가 리드를 해야 하고, 본인이 “만나자”고 했으면 어느 정도는 관계를 이끌 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힘듭니다.
그런데 이 남자가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사실 이 말은 제가 해야 할 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