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DFSP 환자 입니다. 흉터 밑에 뭐가 생긴 것 같아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DFSP로 모즈수술을 받았고 MRI로 점점 간격을 늘려가며 추적검사를 하다가(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수술 2달 정도 뒤, 그 후 3개월 뒤, 그 후 6개월 뒤 이렇게 MRI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마지막으로 추적검사를 하고 1년 뒤인 올해 12월에 또 MRI 예약이 잡혀 있습니다.

빨간 선으로 표시한 곳이 흉터 부분이고, 그 밑에 동그란 영역을 손으로 만졌을 때 뭔가 만져지는 것 같아서

병원에 확인하러 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지금까지 MRI로 추적검사 계속 해왔는데, 뭔가가 있었다면 발견 못했을리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확인은 하고 가야한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고민됩니다.

혹시 동네의 피부과에서 초음파같은 것으로 뭐가 생긴건지 아닌지 기본적인 구별이 가능할까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에서 표시된 부위는 수술 흉터 바로 아래에 작게 만져지는 결절 형태로 보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종양 재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DFSP(dermatofibrosarcoma protuberans)는 국소 재발 경향이 있는 종양이기 때문에 흉터 주변에서 새로운 결절이 만져질 경우 원칙적으로는 확인을 권합니다.

    DFSP의 재발은 대부분 수술 부위 주변 진피 또는 피하층에서 결절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흉터 바로 아래 또는 가장자리에서 단단한 혹처럼 만져지는 경우가 전형적입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재발이 아닌 다음과 같은 경우가 훨씬 흔합니다. 수술 후 섬유화나 흉터 조직, 봉합사 반응에 의한 결절, 지방괴사 또는 피하지방의 불균형, 작은 표피낭종이나 피지낭종입니다. 모즈 수술 후에는 흉터 아래에 단단한 섬유성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추적 MRI를 수술 후 2개월, 5개월, 11개월 시점에 시행했고 마지막 검사가 2023년 12월이었다면 그 시점까지는 명확한 재발 병변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DFSP 재발은 대개 수술 후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나타날 수 있지만 영상검사에서 완전히 보이지 않던 병변이 갑자기 크게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의 매우 작은 병변은 영상에서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동네 피부과에서 초음파 검사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및 피하조직 초음파는 다음을 구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단순 흉터 조직인지, 낭종성 병변인지, 고형 종괴인지, 주변 조직 침윤 소견이 있는지입니다. 고형 종괴로 보이면 대학병원에서 MRI 또는 조직검사를 다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섬유화 흉터나 낭종으로 보이면 추적 관찰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에서는

    1. 촉지되는 결절이 새로 생겼다면 확인은 하는 것이 원칙에 가깝습니다.

    2. 1차적으로 피부과 또는 외과에서 피부 초음파로 확인하는 접근이 현실적입니다.

    3. 초음파에서 고형 종괴가 의심되면 수술했던 병원으로 의뢰하여 MRI 또는 조직검사를 고려합니다.

    추가로 다음 특징이 있다면 더 빨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크기가 점점 커짐, 단단하게 고정된 느낌, 피부 색 변화, 통증 없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초음파나 CT 검사를 고려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