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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고양이를 입양시키는데 중성화비용

동네마다 다른가요?

여아는 남아보다 비싸다고 들었거든요

비용이 어느정도 비쌀까요?

그리고 고양이 용품 뭐 준비하면 될까요

아직 2개월정도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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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아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하셨군요. 이 시기의 아기 고양이는 정말 천사처럼 사랑스럽지만, 챙겨야 할 것도 많아 걱정이 앞서실 것 같습니다. 중성화 비용과 필요한 용품들을 하나씩 편하게 짚어드릴게요.

    우선 중성화 수술 비용은 동네나 병원마다 차이가 꽤 큰 편입니다. 동물병원은 진료비가 자율화되어 있어서 병원의 규모나 위치, 그리고 검사 항목에 따라 금액을 다르게 책정하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여아는 남아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남아는 고환만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여아는 개복을 해서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이라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대략적인 비용을 말씀드리면, 보통 남아는 10만 원에서 20만 원 선인 반면, 여아는 최소 25만 원에서 많게는 40~50만 원 이상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수술 전에 진행하는 혈액검사나 수술 후 무통 주사, 넥카라 비용 등이 포함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아이가 6개월쯤 자란 뒤 동네 병원 몇 곳에 전화를 걸어 항목별 비용을 미리 비교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제 겨우 2개월 된 아기 고양이를 위해 당장 집안에 들여놓아야 할 필수 용품들도 정리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사료와 식기입니다. 2개월령 아기 고양이는 한창 성장할 때라 반드시 자묘용(키튼용) 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물과 사료를 담을 그릇은 턱드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보다는 사기(도자기)나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화장실과 모래입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모래에 배변을 가리기 때문에 화장실이 필수입니다. 아기 고양이는 다리가 짧아 입턱이 높은 화장실은 넘어가기 힘드니, 입구가 낮고 사방이 트인 평평한 화장실을 준비해 주세요. 모래는 먼지가 적고 부드러운 벤토나이트(두부모래 등도 가능)를 깔아주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스크래처입니다. 고양이는 발톱을 긁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영역 표시를 합니다. 스크래처가 없으면 집안의 벽지나 소파가 남아나지 않으니, 바닥에 두는 평평한 카드보드 형태의 스크래처를 꼭 미리 준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장입니다. 당장 입양해서 집으로 데려올 때도 필요하고, 예방접종을 하러 병원에 갈 때도 필수적인 물건입니다. 천으로 된 슬링백 같은 것은 고양이가 탈출할 위험이 있으니, 플라스틱으로 된 단단한 켄넬 형태의 이동장을 고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직 손바닥만 한 아기 고양이라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무서워 숨어지낼 수도 있습니다. 며칠 동안은 억지로 안으려고 하기보다는 스스로 나올 때까지 맛있는 사료를 주며 차분히 기다려주세요. 예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집사 생활 시작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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