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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계단 오르고 나서 몸을 뒤로 돌리거나 고개 돌리면 순간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인데 왜 이러는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1
기저질환
기립성저혈압, 공황장애 불안장애, 자율신경계 불균형
복용중인 약
자율신경계 발란스 맞추는 한약

계단을 오르고 나서 몸을 뒤로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면 순간 몸이 뒤로 쏠리는 느낌이 들며 휘청 합니다 이것도 공황장애 증상중 나타날 수 있는건가요? 고개돌리면 순간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고 뒤로 쓰러질 것 같으면서 심장 조이고 두근거려요..

그런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잠시 앉아있거나 안정을 취하면 또 괜찮아져요.. 고개돌리는 순간 뒤로 휘청하며 몸을 땅이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이비인후과에서 여러가지 검사했을때 귀는 아무 문제 없다고 했는데 원인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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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옥영빈 응급의학과 전문의
      옥영빈 응급의학과 전문의
      홍성의료원

      말씀하시는 계단을 오르고 나서 몸을 뒤로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면 순간 몸이 뒤로 쏠리는 느낌이 들며 휘청하는 증상은 공황장애와는 전혀 관계 없는 증상입니다. 자세 변화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립성 저혈압 증상에 가깝습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다리를 사용하는 달리기나 계단 오르기를 하면 다리로 많은 혈액이 몰립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다리에 몰려있던 혈액이 잘 돌아오지 못해 일시적으로 머리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서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달리기 운동을 하고나서 갑자기 멈추지 말고 천천히 걸으면서 멈추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경동맥이 압박되면 미주신경이 항진되면서 일시적으로 뇌혈류가 저하되어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미주신경성 실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자에게는 간혹 면도를 하면서 목을 돌린채 경동맥 부위를 압박하거나 넥타이를 너무 타이트하게 맬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극도의 불안감입니다. 때문에 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장애로 인한 증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간적으로 몸을 돌리거나 고개를 돌렸을 때 어지럼증이 있는 증상은 이비인후과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비인후과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으면, 저혈압이나 빈혈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일 수도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목 뒤에 분포하는 혈관이 순간적으로 좁아지면서 뇌로 공급되는 혈류가 줄어들어서 그렇습니다.

      공황장애와는 거리가 먼 증상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저혈압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앉았다 일어날 경우 핑 도는듯한 느낌 무기력증 하지의 불안감등이 있습니다. 평소 혈압이 낮다면 내과 진료를 필요로 할 수 있고 생활습관으로는 수분섭취를 늘리고 염분을 많이 먹고 저체중에 해당하지 않도록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등이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질문자의 증상으로 보아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혈관운동반사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신체로 순환되는 혈액량이 감소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질문자님의 경우와 같이 계단을 무리하게 오르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우리 몸의 피가 하부로 쏠리지 않도록 하지의 혈관이 수축하는 작용 등의 반사작용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느리게 반응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법으로는 유발 요인을 제거하는 것을 일차적인 치료로 삼게 됩니다. 특히 고령이신 분들의 경우 체내 순환을 저해할 수 있는 혈압강하제와 같은 약물 복용을 중단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수분섭취량 늘리기 및 잘 때 침대 머리를 높이는 방법 또한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는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약물 치료를 조심스럽게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앞서 원인에서 다룬 바와 같이 저혈압을 방지하기 위하여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을 돕는 혈관수축제(미도드린)과 같은 약물등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용 여부가 결정되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 선생님과 재 상의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심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운동을 하고 나서 생긴 증상이라면 혈압 저하로 인한 소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혈압이 떨어지면 맥박은 상대적으로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안정시에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괜찮아지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