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갑자기 예민해지고 힘이드네요
얼마전에 6살 아이에게 심하게 뭐라고 했습니다. 너무 말을 안들어서 저도 모르게 심한 말을 했습니다.
도대체 왜이럴까요?
요즘에는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이 멍해지고 그렇습니다. 제가 강박증이 살짝있어서 병원에 다니는데
요즘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이 멍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잘하는데 얼마전 너무 심한 말을 했습니다
혹시 강박증으로 뇌가 변형이 되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나요??
이러다가 미쳐버릴까봐 무섭습니다. 왜이럴까요? 제가 진짜 미쳐 버릴수 있을까요?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원래 두통이 없었는데 요즘따라 살짝 지끈거립니다. 약 먹기도 좀 그렇구요
안녕하세요.
현재 강박증과 육아 스트레스가 겹처 두통, 멍한 상태, 그리고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하게된 상황은 정신적 부담이 상당히 높은 상태임을 반영합니다. 강박증 자체가 뇌의 구조적 변형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은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의 과도한 분비는 집중력 저하, 감정 조절 문제, 만성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질의주신 내용은 심리적, 감정적인 원인 클 것으로 사료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 관리받는 것으로 생활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예민함, 두통, 눈의 멍함 등은 정말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강박증을 앓고 있다면, 스트레스나 불안이 심해질 때 그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고통이 뇌에 영향을 미쳐 두통이나 기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특히 자신을 너무 압박하거나 자기비하를 하게 될 때, 몸과 마음이 그에 맞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죠
강박증으로 인한 변화가 뇌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려우며, 뇌가 "변형"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에게 심하게 말한 것에 대해 자책하거나 불안이 커질 수 있어요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도 그런 불안에서 비롯된 감정일 수 있구요. 이럴 때는 전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정신과 상담을 통해 불안을 다루고, 신경학적인 문제인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