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버블과 현재 AI랠리는 유사해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닷컴 버블 당시에는 매출도 없는 기업들이 닷컴만 붙이면 수백 배 밸류에이션을 받았고, 실제 수익 모델이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 지금의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들 등은 AI로 실제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고 있어 이익 뒷받침이 있다는 점이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닷컴 붕괴의 전조증상은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줄어들고, IPO 시장이 과열되며 적자 기업이 대거 상장하고, 나스닥 PER 200배를 넘어섰음에도 매수세가 몰렸던 것이었습니다. 현재도 일부 AI 스타트업 과열 우려는 있지만, 빅테크 중심의 실적 기반 랠리라는 점에서 당시와 동일선상에 놓기는 어렵습니다.
AI 기술 열풍과 닷컴 버블은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실적과 현금 창출 능력에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당시에는 매출이나 수익 모델이 없는 기업들이 이름에 '.com'만 붙이고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현재 빅테크 기업들은 탄탄한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AI에 투자하며 기초체력이 탄탄합니다. 닷컴 붕괴 전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줄고, 기업들의 현금 소진 우려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투자자의 공포 매도(패닉셀)를 촉발한 점이 전조 증상이었습니다.
일단 현재는 시총 상위주식들이 대부분 실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버블이 붕괴가 되더라도 이에 대한 영향을 닷컴버블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리고 닷컴 버블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을 안하면 바보라고 하고, 추가적으로 주식의 기울기가 가파르고 시총상위주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