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 드리는 사람입니다.
페페는 맷 퓨리라는 작가가 만든 '보이즈 클럽'이라는 만화의 주인공 개구리예요. 원래는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즐거워하는 귀여운 개구리였죠.
이 페페가 2009년에 미국의 4챈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슬픈 개구리' 이미지로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던 젊은이들이 페페의 표정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페페가 단순한 그림체라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었던 것도 인기 요인이었어요.
근데 이게 나중에는 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혐오의 상징이 되어버렸다가, 지금은 다시 순수하게 재미있는 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변화를 겪으면서도 계속 살아남은 게 페페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