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착해서 세상에 혼란을 주는것같아요
저는요 생긴거와다르게 이해심이 많고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하거든요. 배달일 할때도 상대방을 항상 이해하려고해요. 근데 그게 우리동네를 혼란에 빠뜨리는것같아요. 왜냐하면 전 2~3번 웃으면서 받아주는데 도를 지나치면 아주 상대를 짓밟아버리거든요.
제가 혹시 상대가 무시하게 놔두는건아닐까 세상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걸까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쓰레기같이 살려고 하는데 정말힘들어요. 속으로도 전 좋은 마음가지려고하는데,
속으로 상대방 욕하는게 힘들고 죄책감들어요.
상대방이 들을것같고.. 나한테 돌아올것같고 무섭네요. 근데 세상은 살아보니 좀 쓰레기처럼 살아야되는데 그게 힘드네요. 배달일하면서 별의별 시덥지않은 상욕먹고, 지나가는 사람이 상욕하고 내가 만만해보이는지..
에휴..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요. 정답을 아시는 인생선배님들.. 전 참고로 어린나이는 아닌데도 아직도이러네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내용을 들으니, 배달일을 하시면서 겪으시는 많은 어려움과 내면의 갈등이 느껴지네요.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마음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경계가 무너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결국 폭발하게 되는 패턴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착한 사람'과 '강한 사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시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건강한 경계 설정은 결코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자신과 타인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합리적인 선을 그어두는 것이, 나중에 폭발하는 것보다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상대를 이해하되 자신의 입장도 단단히 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일 수 있어요. 이런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작은 상황부터 시작해 천천히 연습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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