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실에서의 간접흡연 및 잔류담배연기(so-called third-hand smoke)에 노출되면 두통, 안구 자극감, 오심,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 일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흡연자에서는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밀폐 공간에서 수시간 이상 노출되면 긴장형 두통처럼 “조이는 느낌”의 통증과 눈의 압박감,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 우려되는 상황은 보통 밀폐 공간에서 지속적 연소가 이루어진 경우이며, 이미 객실을 벗어난 상태라면 체내 일산화탄소는 수시간 내 감소합니다. 현재 의식 저하, 심한 어지럼으로 서 있기 어려움, 반복 구토, 흉통, 호흡곤란이 없다면 중증 중독 가능성은 낮습니다.
대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충분한 환기가 되는 환경에서 휴식, 수분 섭취, 필요 시 일반 진통제(예: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도움이 됩니다. 인공눈물로 안구 자극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24시간에서 48시간 내 호전됩니다.
다만 증상이 1에서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특히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시야 이상, 지속적 구토, 의식 변화가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