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뽀얀굴뚝새243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라도 식사 후 2시간 내 혈당이 140 이상이면 당뇨라고 볼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아직 약은 먹지 않고 있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고 있습니다. 경계성 당뇨라 관리를 잘해서 아직은 주의 단계라고 관리를 안 하면 경계성 당뇨에서 급격하게 당뇨로 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탄수화물이 당겨서 점심에 좀 많이 먹는 편인데 그래서 식후 혈당이 걱정이 됩니다. 아침에는 칼로리 적고 단백질과 채소위주로 먹어서 그나마 괜찮은 거 같은데 점심이 문제인 거 같아요. 식전 혈당보다 식후 혈당이 조절이 안되면 더 안 좋은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식후 2시간 혈당이 140 mg/dL 이상이라고 해서 바로 당뇨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복 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75 g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혈당이 200 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당뇨로 진단합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이 140에서 199 mg/dL 사이라면 이는 당뇨가 아니라 내당능장애, 즉 전단계에 해당합니다. 140 미만이 정상 범위입니다. 기준은 대한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 지침과 동일합니다.
공복 혈당은 정상인데 식후 혈당만 140 이상으로 반복된다면, 초기 인슐린 분비 저하 또는 말초 인슐린 저항성이 시작된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에서는 공복보다 식후 혈당이 먼저 상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식전보다 식후 혈당 조절이 안 되는 것이 더 나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장기 합병증 위험은 평균 혈당과 혈당 변동폭이 중요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식후 혈당 상승이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이 정상이라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식후 혈당이 일시적으로 140에서 160 정도 나오는 것과, 180 이상으로 자주 올라가는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반복 측정해 평균 경향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운동과 식이요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점심 탄수화물 양과 종류(정제 탄수화물 여부), 식후 15에서 30분 가벼운 걷기 여부가 식후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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